
6·25전쟁에서 목숨 걸고 싸운 캐나다 참전용사의 유해가 20일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됩니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인 고(故) 존 로버트 코미어(John Robert Cormier)의 유해가 오늘(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봉환된다고 밝혔습니다.
보훈처는 오늘 오후 6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유해봉환식을 거행합니다. 정부는 2015년부터 유엔참전용사 본인 또는 유족의 희망에 따라 국내에 유해를 봉환해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사후 안장하고 있습니다. 본국으로 귀국 후 숨진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은 2015년 5월 프랑스 참전용사 고 레몽 베르나르를 시작으로 열네 번째입니다. 코미어 참전용사는 1952년 4월 만 19세 때 6·25전쟁에 참전해 캐나다 육군 제22연대 제1대대 소속으로 1953년 4월까지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싸웠습니다.
귀국 후 우체국에서 근무하다 은퇴했으며 캐나다 퇴역군인 요양원에서 노후를 보내다 작년 11월 24일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임종 전 뇌졸중을 앓아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에서도 동생을 통해 "한국에 묻히고 싶다"는 굳은 의지를 표현했다고 전해집니다.
202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