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주관으로 열린 '한국전 참전 75주년 기념행사 단체사진(연아마틴 상원의원실 제공)
캐나다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지난 22일(일) 오타와 국립 전쟁기념비(National War Memorial)에서 공식 헌화식을 열고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 상원 원내부대표인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참전 용사들과 수도 7지부의 한국전 참전 용사회 회원들, 레베카 패터슨 상원의원, 지오바나 민고렐리 하원의원, 외교단, 군 관계자, 캐나다 한국전 추모 위원회(Korean War Commemoration Committee),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앞서 마틴 의원은 6월 19일(목) 상원 연설을 통해 “우리는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남다른 용기와 희생, 회복력을 기억해야 한다”며 “그들은 칭찬이나 보상을 위해 싸운 것이 아니라 평화와 인간 존엄을 지키기 위해 참전했고, 이는 캐나다 정체성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의 유산을 계승하고 결코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헌화식은 캐나다 군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자리였으며 참석자들은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묵념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 설명 -연아 마틴 상원의원(사진 가운데 왼쪽)이 헌화를 하고 있다(연아 마틴 상원의원실 제공)

사진설명-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한국전 참전 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연아마틴 상원의원실 제공)
캐나다 정부와 한국전 추모위원회는 2025년 6월 25일부터 2028년 7월 27일까지를 ‘한국전의 해(Years of the Korean War)’로 지정하고, 캐나다군이 참전한 주요 전투와 정전협정 체결일을 포함해 다양한 추모 행사를 캐나다 전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전은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군의 침공으로 시작돼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로 마무리됐다.
당시 캐나다는 약 2만 6천여 명의 병력을 파병했고, 이 중 516명이 전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