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6년 오타와에서 열린 가평전투 기념 행사에 Bill Black 회장, 사진출처- Veterans Affairs Canada facebook(캐나다 재향군인회 페이스북)
캐나다) “지금도 한국전 참전에 대해 한국인들로부터 감사 편지와 카드를 받고 있다.”
한국전 정전 (1953년 7월27일) 70주년을 앞두고 한국전 참전 캐나다용사회(KVA)의 빌 블랙 회장은 캐나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소감을 밝히면서 “참전 용사들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950년 6월25일 한국전 발발 후 휴전까지 캐나다는 2만6천여명 이상의 병력을 파병했으며 휴전이후엔 평화유지군을 7천여명이 한국에서 복무했다.
올해 89세인 블랙 회장은 1954년 평화유지군으로 한국에 배치되어 6개월동안 근무했다.
그는 “나자신을 포함해 캐나다 참전용사와 평화유지군들은 한국을 돕기 위해 뛰어든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한국전쟁에 파병해 세계 1,2차대전 이후 가장 많은 모두 516명의 전사자를 냈다.
블랙회장은 “당시 한국은 전쟁으로 폐허가 됐으며 수많은 한국인들이 숨졌고 굶주림에 시달렸다”라며 “한국의 발전한 모습이 놀랍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블랙회장은 한국전 이후 두차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북한군은 침략 3일만에 한국의 수도 서울을 점령했고 부산 앞까지 접근했으나 미국이 주도한 유엔군과 한국군의 반격에 북쪽으로 밀려났다.
이후 서울을 회복한 유엔군은 평양에 넘어 압록강까지 진군해 한반도 통일을 눈앞에 뒀으나 중공군을 개입으로 끝내 삼팔선을 경계선으로 전쟁은 일단 휴전에 들어갔다.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최응범씨는 전쟁당시 한국군 대령으로 참전했다.
올해 92세인 최씨는 캐나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요일에 기습 남침을 당했다”며 “당시 한국군은 사실상 전면전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3차례 한국을 방문한 참전용사인 클라우데 찰랜드는 “한국은 휴전이후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강력한 국가로 발전했다”며 “어머니가 참전에 반대했으나 지금 돌아보면 전혀 후회가 없다”고 못박았다.
장홍철 기자 (news@cktimes.net)
장홍철 기자 202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