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장교들 하나로 뭉쳤다

11/25/2015

▲ 대한민국 예비역장교연합회 전국회대 및 창립식이 24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국방컨벤션 태극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입력 2015.11.25 00:59
  • 수정 2015.11.26 09:1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육·해·공군, 해병대를 망라한 예비역 장교들이 연합회를 결성했다. 소장에서 대장까지 전 예비역 장교가 연합회를 결성한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대한민국 예비역장교연합회 전국대회와 창립식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 태극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한민구 국방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강창희 황진하 주호영 송영근 의원 등 주요 인사와 예비역 장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형 초대 회장(예비역 중위)은 “협회는 번영되고 통일된 조국을 후손에게 물려줘 대한민국이 21세기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기환 수석은 “연합회가 국가 정체성 수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통일안보의식 확산을 적극 추진한다고 하니 믿음직스럽고 든든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협회는 지난 2009년 12월 이동형 제14대 ROTC 중앙회장 취임식장에 육사 총동창회를 비롯한 장교 양성기관의 회장들이 참석한 게 출발점이 됐다.

이 자리에서 국가발전을 위해 예비역 장교들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자연스럽게 논의했고, 예비역 장교들의 모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후 2013년 2월 예비역 장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장교 동창회장단연합회 창립식을 하고 출범, 3년간 활동결과를 토대로 연합회를 창립하기로 약속해 오늘에 이르렀다.

협회는 내년에 국가 정체성 수호활동, 예비역 장교 취업 지원, 호국 통일·안보 대토론회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출처 : 천지일보(https://www.newscj.com) 명승일 기자 msi@newscj.com

통일부장관 예비역장교연합회 축사

연설자 : 통일부 장관 연설일 : 2015.11.24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부장관 입니다.
 
국가에 대한 열정과 충성심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예비역 장교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예비역장교연합회 전국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소중한 자리에 초대해주신 예비역 장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함께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도 반갑다는 인사 말씀을 드립니다.

광복 70년과 분단 70년을 맞은 2015년도 어느덧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박근혜정부는 뜻 깊은 해를 맞아 평화통일 시대를 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체계적으로 통일역량을 제고해왔으며, 통일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민간단체 등과 협력하여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문화·환경·민생의 통로를 열기위해 노력했고, 적극적인 통일외교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남북관계 진전과 평화정착, 그리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선순환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채워온 지난 1년의 시간이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북한의 도발과 같은 장애물도 우리 앞에 있습니다. 하지만 평화통일을 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멈출 수 없으며, 멈춰서도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눈부신 발전을 이룬 기적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6.25 전쟁으로 인한 폐허를 딛고 일어섰고, 70년대의 오일쇼크, 90년대의 IMF를 합심해 돌파해내는 저력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북한의 끊임없는 군사적 위협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하며 한강의 기적을 만들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여기계신 예비역 장교 여러분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시고 전역 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공헌하신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튼튼한 안보태세는 앞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뤄가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국의 수상이었던 윈스턴 처칠은 ‘평화에도 근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힘이 있어야 진정한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평화통일로 가는 길도 굳건한 애국심으로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예비역 장교 여러분을 비롯한 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예비역장교연합회 여러분, 박근혜정부는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국정과제 제시하고,
통일준비의 진전을 위해 차근차근 노력하고 있습니다. 통일준비란 통일을 앞당기고, 보다 행복하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삶을 누리기 위한 노력이자, 한반도의 재도약을 위한 미래비전입니다.

정부는 평화통일의 기본토대인 튼튼한 국방 위에 남북간 실질적 협력과 신뢰를 쌓고 통일외교를 통해 국제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국방·통일·외교를 아우르는 부처 간 협업과 함께,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와 소통하며 통일의 길을 열어갈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지난 8월,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에 긴장상황이 조성됐을 때 우리 젊은이들은 전역을 미루면서 국방의 의무에 매진하고, 다리를 잃은 장병들도 자신들의 안위보다는 국가 안보를 걱정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한 마음으로 지지해 주셨습니다.

당시 위기를 해소하고 평화정착의 디딤돌이 된 ‘8.25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와 같은 군인 여러분의 헌신과 국민들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8.25’합의를 차근차근 이행하며 한반도에 보다 안정적인 평화를 구축하고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가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여러분도 우리 국민의 마음을 모아 통일의 꿈을 다 같이 준비해갈 수 있도록 활발히 활동해주시고,
정부의 노력에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대한민국 예비역장교 연합회 전국대회’의 개최를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통일부장관 홍용표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작성자: 김경호

캐나다지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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